"100만원 저축하면 100만원 지원" 광주시, 청년통장 운영

기사등록 2019/03/12 16:57:07

청년 지원사업 '청년13(일+삶)통장'

19세~34세 근로청년 총 160명 지원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현관.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는 일하는 청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활안정 지원사업 '청년13(일+삶)통장'의 3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13(일+삶)통장은 청년이 10개월 동안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광주시가 100만원을 더해 총 200만원이 저축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청년비상금통장'이라는 이름으로 시범 운영했으며 200명 모집에 2589명이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3차 모집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 근로청년으로, 세금을 포함해 최근 3개월 간 평균급여 근로소득이 61만2102원 이상 171만7008원 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25~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1층 민원실에서 접수 받는다. 필요한 서류는 광주시 홈페이지 공고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광주시는 자격조건 신청자가 지원인원을 초과할 경우 공개추첨을 통해 총 160명을 지원하고, 최종 선정자는 4월8일 발표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년의 일과 삶을 지원하는 고용과 복지가 결합된 정책으로 청년들이 저축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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