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11일 의회 연설을 통해 자신이 국방장관으로 재직한 6년 동안 러시아 군대가 영토 밖에서 파워를 신속하게 떨칠 수 있는 기동성의 군대로 변신했다고 자랑삼아 말했다.
국방장관은 구체적으로 2012년~2018년 기간 동안 1000대 이상의 전투기 및 전투 헬리콥터를 새로 받았으며 3700여 문의 새 탱크도 들여왔다고 말했다.
육군에서 최신예의 이스칸더 미사일을 갖춘 10개 여단이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2015년 9월 말부터 시작한 시리아 내전 파견을 통해 러시아군은 위력을 대외에 과시하는 한편 새 전투 무기를 테스트를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쇼이구는 강조했다. 테스트 무기에는 함정 및 전투기 발사의 장거리 크루즈 미사일이 포함되어 있다.
쇼이구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총리에서 세 번째 대통령에 오르면서 국방장관 직을 계속 맡고 있다.
푸틴 대통령도 지난 2월20일 의회 국정연설에서 러시아군의 신예 무기를 구체적으로 거명하며 자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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