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재판, 광주지법서 오늘 오후 2시30분 열려
與 "법원,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 엄중히 물어야"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법원은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전 씨에 응분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달라"고 촉구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어떠한 진정성도 찾아볼 수 없는 전 씨이기에 더더욱 추상 같은 단죄가 필요하다"며 "전 씨는 지난 39년간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지 않고 끊임없이 역사를 왜곡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문제가 된 회고록을 통해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을 목격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해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는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며 "이제는 자신의 말과 글에 책임을 져야 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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