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스타그램 통해 약혼 사실 공개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가수 겸 영화배우 제니퍼 로페즈(50)가 전 미국 프로야구 간판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즈(44)와 약혼했다.
폭스뉴스는 10일(현지시간) 두 사람이 9일밤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혼사실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즈는 커다란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로페즈의 손을 잡고 있는 사진과 함께 "그녀가 '예스'라고 말했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로페즈도 같은 사진을 올리고 하트 이모티콘 8개를 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초부터 공개데이트를 해왔다. 로드리게즈는 지난 2월 4일 로페즈와 연인이 된 2주년을 기념해 "730일이 빨리 지나갔지만, 영원히 함께 해온 느낌이다. 그대가 내게 어떤 의미인지는 말로 표현할 수없다"는 메시지를 SNS에 올렸다.
두 사람이 결혼할 경우, 로페즈에게는 네번째이며 로드리게즈에게는 두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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