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용이하고 미래가치도 높아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지난해 수도권 청약성적 톱10중 산업단지와 가까운 단지가 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주변에 산업단지가 형성돼 있는 아파트들이 출퇴근이 용이하고 미래가치가 높다는 강점으로 좋은 청약성적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가까우면 직장과 가정이 근접해 출퇴근이 용이하다"며 "최근 워라밸을 추구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직주근접이 워라밸의 전제조건으로 자리 잡으면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중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중 9개가 인근에 산업단지가 있었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의 ‘동탄역유림노르웨이숲’은 평균 184.6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수도권 분양단지중 청약성적이 가장 좋았고 전국 365개의 분양단지중에서도 8번째에 들었다. 이 단지는 넥슨코리아, 네오위즈 등 경쟁력을 갖춘 첨단지식산업 및 연구소들로 구성돼 동탄테크노밸리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7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중동’ 주상복합단지는 평균 18.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고 단지내 상가인 ‘힐스에비뉴’는 총 243실 모집에 2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사흘만에 완판됐다. 이 단지는 서운일반산업단지와 부천오정 일반산업단지를 인근에 두고 있다.
또한 하남테크노밸리를 배후로 하는 미사역 파라곤이 104,91대1, 의왕IT단지의 의왕 더샵캐슬이 57.81대1, 광교테크노밸리의 성복역롯데캐슬파크나인이 39.59대1의 평균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산업단지인근’ 입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서 인근단지의 분양도 활발해 질 전망이다.
한일건설은 내달 광교데크노벨리를 배후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139-18번지 일원에 ‘우만 한일베라체ECO PLUS’를 223가구(아파트 202가구)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이달 지하 3층~지상 28층, 2개동에 전용면적 84~119㎡ 총 166가구 규모로 경기도 성남시 수내동 1-1번지 일원에 ‘분당 지웰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인근에 판교테크노밸리가 위치한다.
대림산업은 용인완장 일반산업단지, 용인테크노밸리를 배후로 하는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완장리용인남사도시개발사업 1블록에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티건설(시공사 두산건설)이 미포국가산업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 울산 테크노산업단지와 가까운 울산시 남구 구올림피아호텔 부지에 아파트 256가구(전용면적 84㎡)와 오피스텔 99실(32~78㎡)을 공급하며 포스코건설, 태영건설은 16만5338㎡ 규모의 자족시설용지에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경남 양산시 동면에 총 1712세대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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