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0년간 123억 투입해 3대 하천 야간경관사업 추진

기사등록 2019/03/07 10:35:20
【대전=뉴시스】갑천변 물빛길 조성사업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올해부터 10년간 123억원을 투입해 대전천과 유등천, 갑천 등 3대 하천 야간경관사업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65억원을 들여 갑천변 물빛길 조성사업과 '별빛이 내리는 밤' 사업을 추진한다.

갑천변 물빛길 조성사업은 대덕대교와 둔산대교의 둔치, 교량 하부에 첨단 이미지의 야간경관 조명을 조성해 4차산업특별시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사업이다.

또한 별 빛이 내리는 밤 조성사업을 통해 갑천근린공원 산책로를 빛의 향연이 이뤄지는 벚꽃터널로 조성하고, 유성온천공원과 유성 카페거리로 이어지는 야간경관 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 2024년에는 24억 원을 투입해 갑천 한빛대교에 4차산업도시를 연상케 하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고속철도와 경부고속도로에서 조망될 수 있도록 하고,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대전천의 대흥교와 선화교 구간에 대한 야간경관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는 34억 원을 들여 갑천누리길(갑천대교~대덕대교)과 유등천(가장교~유등교) 경관사업을 추진해 수변공간을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활용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무호 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대전의 정체성을 빛내는 도시브랜드 마케팅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3대 하천 야간경관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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