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4일 오전 8시30분께 광주 서구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 B(49·여)씨에 흉기를 들고 위협, 다치게 한 혐의다.
B씨는 팔 등에 가벼운 부상을 입고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4년 가량 동거한 사이로, 최근 자신이 유흥업소에 다녀온 일로 시비가 돼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부엌에 있던 흉기를 들고 위협했을 뿐이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씨의 신변 보호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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