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개학 연기에 동참한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은 전체 298곳 중 29곳(4814명)이다.
또 39곳(6377명)은 시교육청의 확인과정에서 무응답을 했다.
시교육청 개학 연기에 동참하거나 시교육청의 확인에 무응답한 유치원 68곳에 교육과정 정상운영을 촉구하고 시정조치를 요청하는 공문 발송했다.
시교육청은 또 오는 4일 이들 유치원에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원 파견해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시정명령 내릴 방침이다.
특히 이들 유치원 중 불법 집단행동을 주도한 유치원에 대해 우선적으로 감사반 투입하는 등 개학 연기 유치원을 대상 특정감사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계속해서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오는 5일 형사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은 3일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교육당국은 학부모와 유아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설 및 병설 공립유치원, 유아교육진흥원, 초등 돌봄교실 등을 활용해 긴급돌봄 체제 구축하고, 시교육청 홈페이지와 학부모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긴급돌봄 운영을 안내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부산시교육청 확인에서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은 3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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