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진정한 구조적 변화 있어야"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은 중국과 매우 기대되는 무역협정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CNBC의 스쿼크 온 더 스트리트에 출연해 "중국과의 협상은 아직 성사되지 않았지만 많은 진전이 있었다"면서 "아직 할 일이 남아있고, 우리는 3월에 더 진전이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남은 협상 과제에 대해 "중국의 진정한 구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미국산 물품을 더 많이 구매하는 것 이외에 중국의 지식재산권 절취와 중국에 있는 해외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관행 등을 지적한 것이다.
므누신 장관은 "나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윌버 로스 상무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피터 나바로 미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다함께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들은 모두 중국의 약속 이행과 실질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있어 공통된 견해를 갖고 있다"며 대중 무역협상에서 미국내 이견이 없음을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백악관과 내각은 각각 해당되는 서로 다른 사안들을 논의하고 있지만 우리는 완전히 단합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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