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올해 초·중·고교 110곳에 메이커교육을 할 수 있는 무한상상실을 구축한다. 무한상상실은 현재 124개 학교에 설치했으며, 내년까지 총 300개 학교에 구축할 예정이다.
또 남는 교실이 없는 등 무한상상실 구축이 어려운 학교와 폐교 예정인 120개 학교에는 기자재와 재료 구입비, 운영비 등을 지원해 창의융합 메이커문화 확산 사업을 펼친다.
이 사업은 2017년 83개교, 지난해 163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들 학교는 이 시설을 활용해 과학기술과 예술문화를 융합한 '부산형 메이커교육'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를 비롯해 문방구, 패브릭, 목공, 도예, 영상 미디어 등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갖고 스스로 결과물을 제작하고 공유하면서 '메이커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수직·수평적 교육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스타터, 플레이, 프로 등 수준별 교육과정을 구성해 다양한 교원 연수와 캠프, 컨설팅 등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또 교육과정과 연계한 메이커교육 학습자료 개발과 '상상&창의 센터' 운영 등을 확대한다.
이 중 지난해 괴정초, 성남초, 신도초, 주례여중, 연산중 등 5개 학교에서 운영한 '상상&창의 센터'는 올해 5개 늘어난 10개 학교에서 운영한다. 이들 센터는 마을결합형 메이커 동아리와 행사를 운영하고, 학교 간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3월 1일 연포초등학교가 이전하면 기존 학교 부지에 2021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미래교육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특색에 맞는 영상, 해양, 제조 등과 접목한 창의융합 교육을 실시한다. 또 전문가와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학생 기업과 1인 독립기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30일 메이커 아티스트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제2회 메이커랑 놀자'를, 오는 12월 12~13일 과학기술과 예술문화 융복합의 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2019 창의융합 페스타'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운영한 수직·수평적 교육시스템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5만3396명을 대상으로 메이커교육을 실시했다. 또 단계별(기초-초급-중급-고급-심화) 맞춤형 메이커교육을 통해 1만629명을 교육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 릴레이 강연, 캠프, 1일 체험 프로그램 등을 3만767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박현준 미래인재교육과장은 "메이커교육은 시설 구축도 중요하지만, 교육과정 내에서 학생들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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