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3·1운동 100주년 행사…만세삼창 가두행진

기사등록 2019/02/27 15:43:45

3월1일 노들나루공원서 진행

【서울=뉴시스】 지난 2월 26일 사당3동 삼일공원에서 열린 유관순 열사 상 제막식 행사. 2019.02.27. (사진=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다음달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노들나루공원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독립유공자(후손), 보훈단체, 공익단체, 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식전공연 ▲뮤지컬 '영웅' 하이라이트 공연 ▲국민의례 ▲내빈소개·기념사 ▲독립선언문 낭독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본식에 앞서 노들나루 공원에 설치된 대형 LED(발광다이오드)화면을 통해 만세운동재현 가두행진이 현장 송출된다.

만세운동재현 가두행진은 3·1절 독립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경험을 통해 애국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다.

1구간은 동작구청에서 출발해 노량진-사육신 공원을 거쳐 노들나루공원까지다. 2구간은 흑석동 주민센터-흑석역-용봉정근린공원을 거쳐 노들나루공원까지다.

식전공연과 국민의례 후에는 구청장 기념사와 독립선언문 낭독이 이어진다.

구청장, 주요내빈, 관내 학생 등 33인이 무대 위에 올라 만세삼창을 선창하면 다함께 만세삼창을 외치는 것으로 기념식이 끝난다.

구는 4월13일까지를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 문화제 주간으로 정하고 노들나루공원, 노량진역, 삼일공원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

3월1일 사당동 이수美로 내 상설공연장에서 3·1절 기념콘서트와 플래시몹 행진이 펼쳐진다.

3월23일과 4월11일에는 노량진역 광장에서 3·1운동·임시정부수립 사진 전시. 영상 상영, 태극기·풍선 나눠주기 등 행사가 열린다.

4월13일에는 삼일공원에서 태극기 게양식, 소그룹 공연, 페이스페인팅, 독립운동가의 명언으로 책갈피 만들기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노량진역과 현충원 주변의 주요간선도로, 가정, 기업, 관공서 등에 태극기 달기 운동, 노량진역 광장과 구청사 대형 걸개 태극기 설치, 현충원 순국선열 묘역 참배, 이수美로 내 미디어간판을 통한 태극기 물결 표출 등도 준비된다.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