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강의 들으러 강북구로 오세요"

기사등록 2019/02/27 15:02:40

올해 총 8번 강의 열려…다양한 인사초청

【서울=뉴시스】제14회 서울 강북구 인문학 강의 포스터. 2019.02.27. (사진=강북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평생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인문학 강의를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올해 열리는 인문학 강의는 총 8번 개최된다.

먼저 다음달 9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제14회 인문학 강의 '우리는 우리를 넘어섰다'가 열린다. 윤호일 남극세종기지 극지연구소 소장이 남극탐험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윤 소장은 조난과정 극복 경험을 토대로 조직을 살리는 관리자의 전략적 리더십에 대해 논한다.

이어 4월 6일에는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에 즈음해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초청한다. 정 전 장관은 '평양 갑시다-남북관계의 미래, 통일의 전망'을 다룬다.

이외에 ▲6월 15일 권투선수 출신 성악가 조용갑씨 ▲7월 6일 영화 '서편제' 주인공 오정해씨 ▲9월 7일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씨 ▲11월 16일 정재찬 한양대 교수 등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올해 열리는 강의는 모두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다. 참가를 원하는 구민 누구나 행사 당일 오후 3시까지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일수록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강의 분야의 다양화는 물론 구민의 공감을 이끌 수 있는 내용 구성을 통해 강좌의 내실을 다녀나가겠다"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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