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평창에서 '지체장애인 동계레저스포츠 캠프' 개최

기사등록 2019/02/26 06:00:00

26~28일…스키강습 진행

【서울=뉴시스】서울시 지체장애인 스키강습 모습. 2019.02.26.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2019 지체장애인 동계레저스포츠캠프'를 개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지난해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열렸던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중증장애인도 동계레저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도록 '바이스키 강습'도 준비됐다.

특히 이번 동계레저스포츠캠프는 미국대사관과 연계해 미국 국가능력센터(National Ability Center·NAC) 소속 지체장애인 전문 미국인 지도강사 6명이 함께 한다.

또 미국 유타지역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국내 지도자(9명)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7명)가 참여해 전문적인 강습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동계레저스포츠캠프는 수준별 스키, 스노보드 강습 외에도 젤리향초 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울러 미대사관의 협조로 용산구에 위치한 아메리칸센터 견학을 실시해 캠프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캠프가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참가자 전원 스키복 착용과 단체보험 의무가입, 지역 거점 병원 사전연계 등의 준비를 마쳤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레저스포츠캠프 프로그램은 계절스포츠에 참여할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함께하는 즐거움과 자신감을 심어줘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신체적, 정신적 재활의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장애인 레저스포츠캠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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