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희망대상 시상식 내일 개최…자원봉사자 37명 장관 표창
교육부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한국교육개발원과 공동으로 '제8회 위(Wee) 희망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학생과 상담업무담당자, 기관, 온라인상담 등 4개 분야에 접수된 우수 사례를 공모해 심사를 거쳐 학생 8명과 상담업무담당자 9명, 운영기관 8개소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 교육부 장관상과 부상을 수여한다. 위기학생에 대한 상담과 지원에 공헌한 상담자원봉사자 37명은 교육부 장관 표창과 한국교육개발원장상을 받게 된다.
대상을 수상한 A학생은 은근한 따돌림과 학교 부적응 등으로 자해를 시도할 정도로 학교생활이 힘들어져 학업을 그만두려고 했을 때, ‘위(Wee) 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진심어린 공감과 위로에 주변에 자신을 도와 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B학생은 괴롭힘과 구타 등의 학교폭력 피해로 인한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까지 겪고, 전학한 학교에서도 적응에 힘들어하다가, ‘위(Wee)클래스’를 찾아가 자신을 보석이라고 말해주시는 선생님과 상담을 이어간 결과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고, 지금은 예고에 합격해 피아니스트의 꿈을 향해가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를 다니며 자신의 잠재력을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위(Wee)프로젝트를 내실화하고 전문상담교사 확대로 상담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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