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전당대회 현장투표율 1%대…영남권도 저조

기사등록 2019/02/24 14:08:32

낮 12시 기준 평균 1.69%…부산 2.15%, 대구 1.41%

【성남=뉴시스】박영태 기자 =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수도권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오세훈(왼쪽부터), 황교안, 김진태 당 대표 후보자들이 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9.02.22.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2·27 전당대회 현장투표율이 1%대를 기록하며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전국 235개 투표소에서 모바일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 28만3890명을 대상으로 현장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날 낮 12시 기준 평균 1.6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지역별 투표율은 부산 2.15%, 대구 1.41%, 경북 2.20%, 경남 2.14%, 서울 1.67%, 인천 0.71%, 경기 1.18%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장투표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원명부에 등재된 본인 주소지의 시·군·구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25~26일에는 일반국민을 상대로 이틀간 여론조사가 실시되며, 전당대회 당일인 27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대의원 현장투표 및 개표결과가 발표된다.

앞서 전날 모바일 사전투표에는 전체 모바일선거인단 35만7405명 중 7만3515명이 참여해 20.57%의 투표율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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