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김정은 전용 특별열차, 중국 단둥 도착 확인"

기사등록 2019/02/23 23:24:22

역 보안이 강화되고, 승강장엔 붉은 융단 깔려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특별열차가 23일 오후 5시쯤 평양을 출발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월 전용열차를 타고 중국으로 떠나던 당시의 김 위원장 모습. 2019.01.08.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일본 NHK도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북중 국경을 넘어 단둥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NHK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중국시간 오후 9시 30분)쯤 김정은의 전용 특별열차가 중국 단둥 역에 도착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역에 보안이 강화됐고, 승강장에 붉은 융단이 깔린 것 등으로 볼 때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는 김 위원장이 이 열차에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지적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오후 5시쯤  베트남으로 가기 위해 평양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24일 오전 중에 중국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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