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9월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

기사등록 2019/02/21 10:02:52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발달장애인 전문 직업교육 훈련기관인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설립·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서 부산시교육청이 최종 선정돼 설립되는 것으로, 시교육청은 발달장애인들이 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심지에 오는 9월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오는 3월까지 설립할 위치를 선정한 이후 부산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10여개 기업을 모집해 직업체험관과 직업교육훈련시설을 설치한다.

시교육청은 직업체험과정 운영을 위한 직업교육 순회교사를 지원한다.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발달장애 고등학생들을 위한 직업체험과정, 고3과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 등 2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발달장애 고등학생들에게 직업체험 기회와 졸업 후 취업으로 이어지는 사회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다"며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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