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화재로 최소 45명 사망(종합)

기사등록 2019/02/21 10:22:39

건물 5채 화마에 휩싸여

불탄 건물 내 화학물질 및 플라스틱 쌓여

【다카 ( 방글라데시) = AP/뉴시스】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 20일 밤 10시께(현지시간) 빌딩화재로 40여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은 사흘 전 남부 치타공의 빈민구역에서 가옥 200여채가 불탄 화재현장.  
【다카(방글라데시)=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구시가지에서 20일 밤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최소한 5채의 건물이 화마에 휩싸이면서 최소 45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외에도 약 50명이 부상한 가운데 불길은 21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전 10시) 현재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

다카 소방청의 알리 아흐메드 청장은 화재가 초크바자르 지역의 한 건물에서 발생해 신속하게 확산됐다고 말했다.

알리 청장은 지금까지 불길을 잡으려는 소방관들에 의해 45구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덧붙였다.

불탄 건물 곳곳에는 화학물질과 플라스틱들이 쌓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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