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2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의주로2가 16-2 일대 서소문공원 도시계획시설(주차장) 폐지 재상정(안)을 조건부가결 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요가 감소해 이용이 저조한 서소문공원 주차장(지하 1만7249㎡)이 사라지고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인 전시·집회 공간 등을 조성해 서소문역사공원으로 새 단장하게 된다.
이 공간은 조선시대 형장(처형정)으로써 세계 최대 순교성인을 배출했다. 동학농민운동, 갑신정변 등 국사범 처형 장소로 조선후기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역사문화컨텐츠를 담은 서소문역사공원이 조성돼 한국 성지순례길과 조선 후기 역사성 회복 등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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