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사전 신청한 본청 4개 부서 공무원 55명에게 선 채 업무처리가 가능한 스탠딩오피스 시스템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서거나 앉는 근무 형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같은 업무 방식은 건강 증진은 물론 업무 효율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A&M 대학 연구팀은 6개월간의 연구를 통해 서서 일하면 생산성을 45% 이상 올릴 수 있다는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지난해 7월부터 이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 시는 희망자를 모집한 뒤 우선 선발한 직원 35명과 건강상의 이유를 든 20명의 책상에 스탠딩오피스 집기를 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스탠딩오피스 시스템 도입은 일하고 싶은 근무환경 조성과 업무효율을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이번에 지급하지 못한 신청자들은 사업을 확대하면 순차적으로 보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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