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대타협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불참 중인 민주노총은 18일 6대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다음달 6일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민주당과 민주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홍영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만나 6대 요구안을 전달한다.
이 자리에는 민주노총에서 김명환 위원장과 담당 임원, 의제 관련 산별노조 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민주당에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다음날인 20일에는 민주당 보건복지위 간사인 기동민 의원을 만나 6대 요구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유재길 부위원장과 관련 산별노조 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오늘 오전 11시 총파업총력투쟁 요구안 기자회견에 발표한 내용을 전달하는 자리"라고 했다.
다음 달 6일 총파업을 선언한 민주노총은 ▲탄력근로 기간 확대 반대 ▲최저임금 결정체계 및 결정 기준 개악 중단 ▲제주 영리병원 허가 철회 및 공공병원 전환 ▲광주형 일자리 등 제조업 정책 일방 강행 철회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공공부문 3단계 민간 위탁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즉각 시행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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