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굉장히 많은 영역에서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무역 협상 등 많은 것들과 관련해 직원들과 중요한 회의·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훨씬 더 높은 수준의 환상적인 미래 성장 잠재력과 위대함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14~15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고위급 무역협상에 참석한 뒤 16일 귀국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협상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주부터 워싱턴에서 장·차관급 무역협상을 갖고 양해각서(MOU) 형태의 중간 합의 도출을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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