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 대통령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호르헤 아레아사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이 최근 뉴욕에서 두 차례에 걸쳐 미 관리와 비밀리에 만났었다고 밝혔었다.
2번째 만남은 에이브럼스 특사가 마두로 정부와의 대화 시간은 이미 오래 전에 지나갔다고 말한 지 4일 후에 이뤄졌다.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결적인 자세를 비난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이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합법적인 베네수엘라 지도자로 인정함으로써 악화된 양국 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갖기를 계속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두로는 그러나 결코 권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이 수십억 달러의 베네수엘라 자산을 동결시키면서 베네수엘라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것은 같잖은 일(crumbs)이라고 비난했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