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증언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는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북한의 군사력에는 아직 변화가 없다고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밝혔다.
더힐 등의 보도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12일(현지시간)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개인적인 의견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 개최발표는 대화를 계속한다는 증정적 신호이다. 왜냐면 2017년 겪었던 일에 대한 분명한 대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한반도 긴장완화를 뚜렷이 느낄 수있다"면서도 "북한의 군사력에는 여전히 입증가능한 변화가 없다( lino verifiable change has occurred in North Korea’s military capabilitie)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미연합 군사훈련과 관련해선 훈련의 형식과 실행을 조정하는 4가지 부문인 규모, 범위, 양, 시기 등을 조율함으로써 군사훈련에 대한 접근법을 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조정은 전투 준비태세를 수용할 수 없는 수준까지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외교∙정치적 상황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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