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낭도 창고서 화재로 2명 사상…경찰 수사

기사등록 2019/02/10 16:03:26 최종수정 2019/02/10 16:27:19
【여수=뉴시스】변재훈 기자 = 10일 전남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3분께 여수시 화정면 낭도 한 선착장 인근 창고에서 화재로 A(64)씨가 숨지고 A씨 동생(54)이 다쳤다는 신고가 뒤늦게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전날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불에 탄 창고 건물.  2019.02.10.(사진=여수해경 제공)photo@newsis.com
【여수=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 여수의 한 섬 창고에서 불이 나 사상자 2명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3분께 여수시 화정면 낭도 한 선착장 인근 창고에서 화재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전날 오후 11시께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불로 A(64)씨가 숨진 채 발견되고 A씨 동생(54)이 가벼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A씨 동생이 화재 사실을 뒤늦게 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A씨의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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