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포항 앞바다 지진으로 부산지역에는 진도 2도 정도의 지진동이 감지됐다.
이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윗층 소수의 사람만 흔들림을 감지할 정도라고 부산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로 인해 부산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에는 총 11건의 지진 문의 전화가 접수됐고, 부산경찰청 112상황실에는 단 1건의 문의 전화가 걸려왔다. 하지만 119와 112에 접수된 피해 신고가 없었다.
부산소방은 "문의 전화 대부분이 지진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전화이며, 피해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고리원자력본부는 "고리원전 2·3·4호기와 신고리1·2호기는 정상 운전 중이다"면서 "관련 절차에 따라 점검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더불어 김해국제공항, 도시철도, 철도시설 등 부산지역 주요시설도 특이사항 없이 정상 운영 중이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