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감'(2000)과 ‘바보(2008)'를 연출한 김정권 감독이 연출한다. 김 감독은 "14일 밸런타인데이에 처음 방송하는 이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이 느꼈으면 하는 한 가지는 희망"이라며 "대학생들의 풋풋함, 진솔함이 담긴 사랑 이야기는 대한민국 청춘에게 바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보고나면 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희망이 생길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극영화과 신입생 '차율'역을 맡은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28)는 또 연예인을 연기한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화유기', 영화 '뜨거운 안녕' 등에서 연예인을 연기해 봤다"며 "차율이란 친구가 학교에서는 연예인이어서 까칠하지만, 그 까칠함이 과하지 않게 너무 미워 보이지 않게 연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예창작과 신입생 '구나라'역의 정혜성(28)은 밝고 맑은 에너지를 지닌 캐릭터에 끌렸다. "대본을 봤을 때 에너지가 넘치고 마음이 따듯하며 순수한 면이 있어 구나라를 신나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 작품을 통해 정혜성을 밝고 맑고 순수하고 좋은 에너지를 가진 배우임을 보여주고 싶었다. 청춘 로맨스와 멜로를 잘 소화하는 눈빛 연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시경 교수'역의 한상진(42)에게는 웹드라마라는 형식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연기자라면 웹드라마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간이 지나면 좋은 경험이 쌓이지 않을까한다"고 답했다. "새로운 분야 도전이어서 데뷔하는 느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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