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사무실서 유가족과 간담회 개최
조사팀 단원 교체…3월31일 활동 종료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오는 14일 유가족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서울동부지검 소재 진상조사단 사무실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지난달 용산참사 조사팀 외부단원 4명이 교체되면서 당시 검찰이 소극·편파 수사를 했는지 등 관련 유가족 의견을 들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은 면담 결과 등을 토대로 다음달말 활동 종료전 최종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게 된다.
용산참사는 이명박정부 시절인 2009년 1월20일 서울 용산 소재 남일당 건물 옥상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던 철거민과 경찰 등 사이에서 충돌이 빚어져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이다.
이 과정에서 농성자 5명과 경찰 1명이 숨지고, 부상자 22명이 발생했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농성자 26명 등을 재판에 넘기면서 과잉 진압 논란이 있던 경찰 전원을 무혐의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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