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아마존 인도 사이트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 갤럭시M10과 M20이 몇분만에 매진됐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7일 2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M을 출시했다. 지난해 중국 샤오미에게 빼앗긴 인도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서다.
갤럭시M은 기존 갤럭시J 시리즈와 On 시리즈를 통합한 새 저가 브랜드다. 이 모델은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면부 디스플레이에 V자 모양 패인 '인피니티 V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M10은 엑시노트 7870 칩셋과 6.22인치 LCD 디스플레이, 500만 전면카메라를 탑재했다. M20은 800만 전면카메라에 배터리 용량은 5000㎃h이며, 얼굴·지문 인식 기능이 들어갔다. 두 제품 모두 1300만·500만 후면 듀얼카메라가 장착됐다.
가격은 M10이 7990∼8990루피(약 12만6000원∼14만2000원), M20은 1만990∼1만2990루피(약 17만3000원∼20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이 향상됐지만 가격은 낮췄다.
갤럭시M 시리즈는 온라인 맞춤형 유통을 선택했다. 이 제품은 아마존과 삼성전자 인도법인 홈페이지에서만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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