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AFP 통신은 ‘하워드 X’와 두테르테 대통령을 흉내낸 '크레센시오 익스트림(가명)'이 이날 홍콩 거주 필리핀인들이 많이 찾는 성요셉 성당을 찾았다고 전했다.
하워드 X는 김 위원장 흉내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고, 두테르테 흉내를 내는 이 필리핀 배우도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 두 사람은 이날 1시간 동안의 미사에 참여해 주변의 눈길을 집중시켰고, 미사 후에는 이들과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
홍콩에는 약 20만명의 필리핀인이 거주하고 있고, 이 가운데 다수는 가사 도우미로 일하는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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