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일 울산 북구 현대차문화회관에서 기술직 신입사원 입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선발돼 입문교육 과정을 이수한 사내하도급 근로자 400명에게 사원증을 수여했다.
이들은 오는 8일 현대차 정규직으로 새롭게 첫 발을 내딛는다.
이날 입사식은 참석임원 소개 및 오프닝 영상, 신입사원 교육과정 영상, 입문교육 수료증 및 사원증 수여, 임원 격려사, 가족 축하 영상편지, 신입사원 대표 소감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하언태 부사장은 격려사에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업종간 경계 없는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의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 시장의 판도를 주도하는 게임체인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도전의 과정에 맡은 소임을 다하며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소감문을 낭독한 신입사원 유동진(39)씨는 "입문교육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과 자동차산업이 처한 현실, 품질에 대한 고객의 눈높이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더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는 2012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8년간 사내하도급 근로자 총 7100명을 정규직으로 특별채용했다.
현대차와 협력사, 원·하청 노조간 협의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2400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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