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포르쉐가 미국에서 첫 전기차 모델인 타이칸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3년간 무료충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르쉐는 미국 전역에서 500개의 고속도로 충전소를 운영햐는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와 제휴를 맺고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르쉐는 올해 첫 전기차인 타이칸 출시를 통해 업계 선두인 테슬라에 도전한다.
타이칸은 테슬라 차량의 3배에 달하는 350kW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현존하는 전기차 중 충전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4분 충전에 60마일(약 97㎞) 주행이 가능하다.
타이칸은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고, 12월 3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9만~14만달러(약 1억~1억600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CNBC는 포르쉐가 타이칸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로 인해 생산 계획량을 2만대에서 4만대로 늘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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