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는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언론은 또 다낭은 베트남 중부지역에 위치한 다번째로 큰 도시라면서 지난 2017년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국제 행사를 치러본 경험이 있는 만큼 정상회의가 다낭에서 열릴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주장한 셈이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북미 2차 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러시아는 2차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실무 차원에서 대화를 이어가려는 미국과 북한의 계획을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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