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에 마두로 정부에서 탈퇴해 민주주의 회복에 동참하라 촉구
호세 루이스 실바 대령이라고 자신을 밝힌 이 무관은 이날 공개한 동영상에서 베네수엘라 군부에 자신을 따라 베네수엘라 정부로부터 탈퇴하라고 촉구하면서 오직 자유만을 원하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에 대한 군부의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바는 이어 "군의 기본 역할은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바 대령이 붉은색과 푸른색, 노란색으로 이뤄진 베네수엘라 국기 앞에 앉아 말하는 이 동영상은 워싱턴주재 미 대사관 내 그의 사무실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그러나 베네수엘라군의 최고 지도자들은 과이도 국회의장이 헌법에 따라 새 대통령선거 실시를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 마두로 대통령 정부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의 통치에 대한 지지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생필품 및 의약품 부족 확산과 초인플레이션에 시달리면서 크게 약해지고 있다. 지난주에는 일부 국가수비대 병력이 무기를 탈취해 마두로 축출을 기도하다 진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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