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겨울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기사등록 2019/01/25 15:40:19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 돌봄단, 이웃 살피미 등 활동

【서울=뉴시스】 동작구 홀몸어르신 가정 방문. 2019.01.25. (사진= 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소외된 이웃의 빈곤위기·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 증가에 따라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역사정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동네 돌봄단'을 복지수요가 많은 11개동에 배치했다.
 
올해 1월부터는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봉사해온 무보수·명예직 주민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명된다.
 
구는 또 다음달 15일까지 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1810가구를 대상으로 소액건강보험료 지원 대상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구는 노인복지관과 구립경로당 6개소에 '한파쉼터·임시대피소'를 운영한다. 고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건강 관리 강화와 가정 내 안전기구 점검이 이뤄진다.

한파 특보 때는 복지플래너(249명), 우리동네주무관(293명), 방문간호사(40명)가 보호대상 안부를 확인한다.

노량진1동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이웃 살피기' 사업을 추진한다. 사당5동은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폭염, 폭우, 한파 등 재난 단계별 문자를 발송한다.

사당1동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구에 월 1회 방문해 안부를 묻고 국과 떡, 과일 등을 전달한다.

유원식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을 잘 아는 지역주민 봉사자들의 활동이 사각지대에 가려져 있는 소외된 이웃들의 발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맞춤형 긴급지원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복지 자원을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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