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외교안보 담당기자 존 허드슨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회동이 (시작한지) 1시간 이내에 종료됐다"며 "폼페이오 장관은 백악관으로 가는 길인 것 같다"고 썼다.
이번 회담은 김 부위원장이 머무는 워싱턴DC 중심부 듀폰서클 호텔에서 열렸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회담에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장으로 향하는 동안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번 회담은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관련 세부 사항 조율을 위한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 결과에 따라 김 부위원장은 백악관을 방문해 대통령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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