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직원들, 내주 전원 복귀 지시받아

기사등록 2019/01/18 08:17:54

18일로 셧다운 28일째 맞아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16일째로 장기화하고 있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에 영사업무를 보러 온 시민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2019.01.07.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18일로 28일째를 맞은 가운데 자리를 비웠던 국무부의 일부 외교관 및 직원들이 내주에 전원 복귀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폴리티코 등 미 언론들은 빌 토드 국무부 차관보가 17일(현지시간) 내부 통신망에 올린 메시지에서 국무부의 핵심 국가안보 임무를 언급하면서 셧다운으로 출근하지 않는 외교관 및 직원들에게 내주에 복귀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또 복귀 대상에는 국무부가 해외 현지에서 고용한 직원들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국무부의 직원은 약 7만5000명으로 대부분은 해외에서 일하고 있으며, 셧다운의 영향을 받아 일부는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현지 채용 직원은 약 5만명이다. 토드 차관보는 메시지에서 국무부 직원들이 급여를 받을 수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폴리티코는 국무부 직원들의 복귀 일자에 대해 20일 또는 22일될 것으로 전했다.앞서 농무부도 농업서비스국의 직원 약 2500명의 업무복귀를 지시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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