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사서 돈 지원 받고자 꿈꾼 적 없어"
민주당, 손 의원 의혹에 판단 보류 결정
손 의원은 이날 지도부의 결정 직후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저는 제 결백을 밝히기 위해 쫄지 않고 해보겠다"고 했다.
그는 "투기로 확인되면 내 목숨도 걸겠다고 했는데 그 이상 뭘 해야 하느냐"며 "SBS는 사방에 모든것을 뒤져 제 꼬투리를 잡으려고 한다. 절 왜 이렇게 죽이려고 애를 쓰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손 의원은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문화재단이 목표 지역 집들을 사들인 것에 대해 "박물관을 하려고 했다"며 "박물관을 하려면 기본 땅 넓이가 한 500평 정도는 돼야한다. 지금 확보한 게 한 250평 정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럴듯한 건물을 사서 돈을 지원받고, 그런 마음을 한 번도 꿈꿔본 적도 없다"고 항변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투기가 아니다'라는 본인의 해명을 받아들여 판단을 보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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