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공급 한·일·대만·유럽에도 악영향
반도체 등 부품 시황 악화 우려
이는 중국을 중심으로 판매가 부진한데 따른 것으로, 애플은 이미 각국 부품업체들에 감산을 통보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관계자는 "어느 기종을 생산하느냐에 따라 감산 폭은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약 10%가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구형을 포함한 아이폰 생산량이 1분기 4700만~4800만대에 달할 것이란 당초 전망에서 4000만~4300만대 정도에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은 지난 2일 2018년 4분기(10~12월) 매출액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한국과 일본, 대만, 유럽 등의 많은 업체들이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 아이폰의 감산은 이들 국가에도 악영향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이폰을 조립하는 대만의 훙하이(鴻海)는 이미 2018년 말 10만명 규모의 감원을 실시했다. 또 아이폰 생산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와 패널 등의 부품 시황도 더욱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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