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항공의 레슬리 스콧 대변인은 아메리칸 항공 168편 항공기가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착륙한 직후 한 승객의 전자담배 배터리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했지만 여객기 승무원들에 의해 곧바로 진압됐다고 말했다.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138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 등 144명의 탑승자 모두 안전하게 비행기에서 내렸다.
미 교통부는 발화 가능성 때문에 전자담배를 운송위탁 수화물(checked bags)에 금지시키고 있다. 그러나 기내 휴대 수화물에는 전자담배를 넣을 수 있지만 기내 흡연은 불가능하다.
스콧 대변인은 화재 사건이 연방항공청(FAA)에 보고됐으며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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