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 무료세탁

기사등록 2019/01/04 14:47:51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대상 빨래 수거·세탁·배달

【서울=뉴시스】 동작구 나눔손 빨래방 세탁기. 2019.01.04. (사진= 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취약계층 위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은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중증장애인 빨래를 수거한 후 세탁은 물론 배달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형 임대주택 구조상 세탁기를 설치할 만한 공간이 부족하거나 이불·빨래 등 대형 세탁물 처리가 쉽지 않은 저소득가구가 지원대상이다.

구는 자활근로자 5명을 선발해 빨래거리를 수거한다. 이들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안전을 점검한다.

구는 동별로 지원대상가구를 연중 모집한다. 희망자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후 구청에 의뢰하면 '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 사업단'이 해당가정을 방문한다.

박주일 사회복지과장은 "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은 지역사회가 다함께 나서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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