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상임위 개최···金 신년사 분석·日 초계기 대응 논의

기사등록 2019/01/03 17:37:36
【서울=뉴시스】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11.01.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3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를 분석하고, 일본 해상초계기 논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 실장 주재로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개최된 NSC 상임위에서는 올해 한반도 안보환경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올해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비핵화 문제 해결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상임위원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에 대한 의지도 평가했다. 남북·북미관계의 발전, 비핵화 협상이 두 관계 발전에 선순환 될 수 있도록 우리의 주도적 노력을 더욱 확대키로 했다.

상임위원들은 또 동해상에서의 북한 조난 어선 구조 과정에서 일본 해상 초계기(P-1)가 우리 해군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을 향해 근접 위협 비행을 한 사건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확한 사실 관계에 기초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서도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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