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밤바다로·이순신로…'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 선정

기사등록 2019/01/03 06:00:00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까지 10개 시군 해안도로

남해안 해안경관자원 홍보…지역 활성화에도 기여

【서울=뉴시스】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 현황도. (제공=국토교통부)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국토교통부가 3일 여수밤바다로, 여자만 갯가길 등 남해 바다와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해안도로' 15곳을 선정했다.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575㎞ 중 253.7㎞가 포함됐으며, 고흥·여수·순천·광양·하동·남해·사천·고성·통영·거제 등 10개 시군에 걸쳐 있다.

선정된 도로는 고흥군에 2곳, 순천~여수 1곳, 여수시 1곳, 여수~광양 1곳, 하동~남해 1곳, 남해군 2곳, 남해~사천 1곳, 고성군 2곳, 통영시 2곳, 거제시 2곳에 위치해있다.

남해안을 드라이브 하면서 오션뷰 전망대, 주변볼거리, 지역특산품, 축제 등 10개 시군의 관광상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여수밤바다로, 이순신로 등 노선별로 브랜드 명칭을 부여해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홍보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말 연시, 휴가철 등을 맞아 남해안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축제 및 주변 관광명소와 연계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3일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으로 지정한 여수 밤바다로.(사진제공=국토부)
한편, 국토부는 국민들이 남해안 해안경관도로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책자와 누리문서를 제공한다.

책자는 전문여행작가들이 각 노선을 다니면서 체험한 경험과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해안경관 사진과 주변 여행 명소, 지역축제, 특산물 정보도 소개하고 있다.

yo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