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여성 생애주기별로 이어져…통합 지원 제공할 것"
변 원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여성운동이 시작된 이래 여성폭력 문제가 가장 크게 이슈화된 해"라며 "피해자를 통합 지원하는 전문기관에 대한 시민사회 요구를 끌어내기에 충분했고 그 힘으로 우리 원은 특수법인으로서 여성폭력 피해자 통합 지원이라는 준비를 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폭력은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이어져 있고 유형간 서로 연결돼 있는 만큼 폭력 피해자들이 통합 체계 하에서 언제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장기관이 피해자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와 복지 환경 증진 등 다양한 지원과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차별과 폭력 문제는 사회적 변화, 국민의 참여 없이는 근절될 수 없다"며 "국민품으로 다가가는 메시지로 통념은 비우고 젠더 감수성은 채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변 원장은 "많은 피해자들이 온몸을 걸고 해 온 미투(Me too)운동과와 국민 여러분의 위드유(With you)운동의 힘으로 우리 원은 피해자 통합 지원을 위한 시작점에 와 있다"며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피해자들이 가장 먼저 찾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서 차별과 폭력 방지의 현장 최일선에서 최선을 거듭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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