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옵티팜은 박테리오파지 라이브러리 377건을 보유했으며 동물 유래 박테리오파지 분리부터 최종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 업체"라며 "동물용 항생제 '옵티케어'는 올해 매출 약 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내년 필리핀, 태국 수출 개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구 연구원은 "글로벌 이종장기 연구 장벽은 돼지 PERV-C 유전자가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회사는 크리스퍼(CRISPR) 기술을 이용한 돼지 내인성 레트로 바이러스(PERV-C) 음성 미니돼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종 피부 의료기기용 인체시험이 오는 2021년 종료되고 이종 각막 임상과 이종 췌도 임상이 2022년 종료돼 기대된다"며 "회사는 이종 췌도를 개발 중인 서울대 이종장기사업단과 함께 이종장기 이식 연구 분야 국내 상위 2위"라고 전했다.
또 "이종이식 관련 법안은 현재 국회 계류 중으로 법안 통과시 임상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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