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억 앞둔 베트남, 올 경제성장률 7% 넘어…10년래 최고

기사등록 2018/12/27 19:29:15
【하노이=AP/뉴시스】말레이시아를 꺾고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 축구대표단(감독 박항서)이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마이딘 스타디움 그라운드에 모여 자축하고 있다. 베트남은 앞서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전 최종 2차전에서 전반 6분 안둑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2018.12.16.
【하노이(베트남)=신화/뉴시스】 김재영 기자 = 베트남이 올해 국민총생산(GDP) 증가율이 10년래 최고인 7.08%를 기록해 경제성장률 최대 목표치 6.7%를 넘어섰다고 27일 통계 당국이 말했다.

인구가 9800만 명을 넘어선 베트남은 입법부가 법에 따라 내년도 GDP 증가율(경제성장률) 목표 범위를 6.6%~6.8%로 책정했다. 앞서 10월에 세계은행은 베트남 경제가 2019년 6.6%, 2020년 6.5%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2018년도 베트남의 수출 규모는 2447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13.8% 증가했으며 수입은 11.5% 늘어 2375억 달러에 이르렀다. 무역 흑자 72억 달러가 기록됐다.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인플레)은 목표치인 4%를 밑돌아 3.54%에 머물렀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