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증평군이 기업 하기 좋은 지방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군은 26일 대한상공회의소의 2018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경제활동친화성 부문 종합 'S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업체감도 부문 종합 평가는 'A등급'을 기록했다.
대한상의는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228곳, 기업체 8800여 곳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군은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 S등급을 기록해 전국 4위, 도내 1위 자리를 꿰찼다. 대한상의는 5개 등급(S,A,B,C,D)으로 나눠 점수를 산정했다.
군은 공장설립, 주택건축, 유통물류, 환경, 부담금, 지방 세정 등 기업활동 관련 총 10개 항목에서 지역산업육성(B등급), 공유재산(A등급), 주택건축(A등급) 항목을 빼고 모든 항목에서 S등급을 받았다.
유통·물류, 환경, 지방 세정 등 3개 항목은 100점을 받았다.
이런 성과는 군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각종 규제개선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자체 행정시스템, 제도 합리성 등 5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정한 기업체감도 부문 평가는 'A등급'을 받았다.
규제개선 의지(B등급) 부문을 제외하고 모든 항목에서 A등급을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기업의 사업 추진을 가로막는 핵심규제를 개선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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