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국자본 진입금지' 대상 177개 축소…개방 확대

기사등록 2018/12/25 17:42:24

진입금지 대상을 177개 줄여 151개로 발표

【베이징=신화/뉴시스】2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7차회의를 열고 있다. 전인대 상무위는 29일까지 외상투자법 초안과 특허법 개정안을 포함한 법안들을 심의한다. 2018.12.24

【베이징=신화/뉴시스】 오애리 기자 = 중국 정부가 25일 외국 자본의 자국 시장 접근을 금지하는 일명 '네거티브 리스트' 대상을 대폭 축소함으로써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문을 여는 조치를 취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리스트에 오른 외국자본 진입금지 대상은 총 151개 부문(아이템)으로, 이는 기존 금지대상보다 177개나 감소한 것이다. 앞으로 이 177개 분야에는 외국자본이 진출할 수있다는 의미이다. 또 관련 규제도 581건으로, 기존 보다 288건을 줄였다.

중국은 지난 2016년 4개 자유무역지역에서 외국자본의 진입을 금지하는 네거티브 리스트를 발표한 바있다. 2017년에는 대상 지역을 11개 더 늘여 총 15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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