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쓰나미 사망 373명으로 증가…128명 실종 1459명 부상

기사등록 2018/12/24 22:28:50
【탄중레숭=AP/뉴시스】24일(현지시간) 쓰나미가 덮친 인도네시아 탄중레숭 지역에서 경찰관들이 수색작업에 돌입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순다 해협 주변 일대를 덮친 쓰나미로 현재까지 사망자는 281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상자는 1,016명, 실종자는 57명으로 집계됐다.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인도네시아 재난관리국은 밝혔다. 2018.12.24.
【탄중레숭(인도네시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난 22일 밤(현지시간) 발생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373명으로 증가했다고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이 24일 밝혔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또 128명이 실종됐으며 145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섬 분화에 따른 해저 산사태로 발생한 쓰나미는 자바섬 서부와 수마트라섬 남부 해안을 강타해 큰 피해를 초래했다.

수천명의 인도네시아군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이 잔해들로 뒤덮힌 피해 지역에서 생존자 및 희생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순다 해협에서 또다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쓰나미는 지난 22일 밤 9시 27분께 자바섬 반텐 주와 람펑 지역을 강타했다. 반텐은 유명 관광지로 희생자 대부분은 휴일을 맞아 이곳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사망자는 모두 인도네시아 현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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