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항공기 6.7%↑, 군사용 항공기 31.5%↑
軍항공기 등 방위산업 내구재 제외하면 0.6%↓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미국의 11월 내구재(durable goods) 주문이 항공기 수요 증가 덕에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가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경제학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전망치와 일치하며 월스트리트저널의 조사 전망치 '1.3% 증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마켓워치의 보도에 따르면 11월 내구재 주문이 증가한 것은 항공기 수주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다.
항공기 수주를 보면 상업용 제트기 예약은 6.7% 늘었고, 전투기와 기타 군사용 항공기의 경우 31.5%나 폭증했다. 반면 자동차 주문은 0.2% 하락했다.
항공기 등 교통수단을 제외한 11월 내구재 주문은 0.3% 감소했다. 기계류와 전기장비, 컴퓨터 주문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비방위산업 관련 내구제를 의미하는 근원 자본재(core capital goods) 주문은 0.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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